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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 네번째 주일 / 12월 세번째 주일

성탄주일,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다

마태복음 1:18 - 25

정해빈 목사 



성경에는 4개의 복음서가 있는데 오직 마태복음과 누가복음만 성탄절 이야기를 말합니다. 누가복음이 마리아 이야기를 기록했다면 마태복음은 요셉 이야기를 기록했습니다. 성탄절이 되면 사람들은 보통 누가복음에 기록된 마리아 이야기를 많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마태복음에 나오는 요셉 이야기도 빼 놓을 수가 없습니다.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서 약혼녀 마리아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조용하게 파혼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때 주의 천사가 나타나 마리아는 성령으로 잉태한 것이니 그를 아내로 맞이하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요셉은 이 말에 순종해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 들였고 그의 아들을 예수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는 히브리어로 여호수아, 주님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이고, 이사야가 예언한 임마누엘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을 가리킵니다.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약혼자가 아이를 가졌다는 것은 분명 수치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그 아이가 장차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것이라는 성령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에 순종했습니다. 진실로 요셉은 의로운 남자였고 사려심이 깊은 남자였습니다. 요셉은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고 생명을 보호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우리들에게 보여줍니다. 오늘날 이 세상에는 남녀평등의 시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을 무시하고 여성을 희롱하고 생명을 우습게 여기는 남성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성령의 지시에 따라 여성과 아이를 보호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만약 이 세상에 희망이 있다면 연약한 생명이 자랄 수 있도록 보호하고 양육하는 요셉 같은 사람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요셉이 있기 때문에 마리아가 생명을 낳을 수 있었고 어린 예수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었습니다. 성경은 우리들을 향해서 요셉 같은 사람이 되라고 말합니다. 힘들고 어렵지만 기꺼이 아버지의 역할을 다하려는 사람이 될 때, 이 세상에는 더 많은 예수가 태어날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마리아처럼 연약한 생명을 붙들고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버지 없이 홀로 자식을 키워야 하는 여인도 있고 가난하고 위험한 환경에서 자식을 키워야 하는 가정도 있습니다. 마리아는 옛날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있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십시오. 내가 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합니까?” 걱정하는 가정이 있다면, 이 험난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 걱정하는 부모가 있다면, 우리가 그들을 격려해 줍시다. 우리가 그들의 아버지가 되어 줍시다. “지금은 힘들지만 이 아이를 잘 키우십시오, 그대의 아이가 자라서 세상을 구원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격려해 줍시다. 어린 생명들이 고난을 견디고 자랄 수 있도록, 그들이 성장하여 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도록 어린 생명을 양육하고 보호하고 후원하는 우리들 모두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아멘. 


Out of four Gospels in the Bible, only Matthew and Luke talk about the Christmas stories. While Luke centers the story on Mary’s angle, Matthew tells us how Joseph responded to Mary’s birth. Joseph was at first surprised when he heard that his fiancee Mary was pregnant. So he wanted to cancel his marriage quietly. But the Holy Spirit touched his heart and led him to be the father of Jesus. God chose Mary to be the mother of Jesus and, equally, God chose Joseph to care for them. If Joseph had chosen to accuse Mary, the traditional punishments could have meant death or ostracism, which means of driving person from a society or group. If Joseph had chosen to leave Mary, the Christmas story would have been impossible. But God inspired Joseph to take a risk and courageously, protect Mary and the baby. Today’s Christmas story shows the role model of a man and father. If there was no man like Joseph, Mary would have been impossible to give birth to Jesus. Today’s story shows that the world needs more and more people like Joseph who are willing to take a risk and choose to protect mother and baby who are living in vulnerability. Even today, the Holy Spirit touches and encourages us to be the person of Joseph. Let us bless new mother and new baby no matter where they come from. Let us welcome and bless them so that they survive with love and care in the world. Let us pray that more and more Jesus, Messiah, Emmanuel are able to be born in the world. Amen.

Posted by 정해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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