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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절 첫번째 주일 / 9월 첫번째 주일

창세기 2:4-10, 15, 사도행전 17:22–28

창조절, 나무와 숲을 돌보는 사람

정해빈 목사

 

 

 

 

성도님들 다시 만나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지난 3월 중순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 교회당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우리들 모두 서로 보고 싶었고 함께 예배드리는 날이 어서 빨리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비록 마스크를 쓰고 떨어져 앉아서 예배를 드리지만 다시 교회당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한국의 어느 목사님이 쓰신 “코로나 시대가 전해주는 메시지”라는 글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글이기 때문에 소개해 드립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것은 잠잠하라는 뜻입니다. 막말과 거짓말을 하지 말며 불필요한 말을 줄이고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는 말입니다. 손을 자주 씻으라는 것은 마음을 깨끗이 닦으라는 뜻입니다. 마음의 거울을 닦으면 자신이 보이고 마음의 창을 닦으면 이웃도 보일 것입니다. 사람과 거리를 두라는 것은 자연을 가까이 하라는 뜻입니다. 사람끼리 모여 살면서 서로 다투고 상처를 주지 말라는 말입니다. 공기와 물과 자연의 생태계를 돌보며 조화롭게 살라는 말입니다. 자연을 가까이 하면 마음이 넉넉하여 모든 것들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대면 예배를 하지 말라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뜻입니다. 위안을 얻거나 사람에게 보이려고 예배당에 가지 말고 천지에 계신 하나님을 예배하라는 말입니다. 어디서나 고요하게 하나님을 대면하면 그 나라와 그 뜻에 가까이 이르게 될 것입니다. 집합을 하지 말라는 것은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라는 뜻입니다. 모여서 선동하거나 힘자랑하지 말고 사람이 그리운 이들의 벗이 되라는 말입니다. 우는 이들과 함께 울고 무거운 짐을 홀로 진 이들과 나눠진다면 세상은 사랑으로 포근해질 것입니다.”

 

인류 역사를 보면 인류를 위협하는 3가지가 있었는데 그것은 전쟁과 자연재해와 전염병이었습니다. 3가지 모두 인간의 탐욕과 교만이 자초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시대를 맞아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회개합시다. 마스크를 쓰며 말을 줄이고, 손을 씻을 때 마음도 씻고, 천지에 계신 하나님을 예배하고, 자연을 더 가까이 하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 할 때, 이 세상은 더 좋은 세상으로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최근 교회가 코로나19를 발생시키는 사태를 보며 회개의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사태는 멈추어 서서 돌아보고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라는 하늘의 음성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회가 멈추어 선 동안에도 욕망의 걸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돌아보는 일에 게을렀습니다. 삶의 대전환을 요구하는 거대한 문명사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돌이켜 사는 길을 찾지 않았습니다. 복음을 전파해야 할 교회는 도리어 코로나19의 슈퍼전파자가 되어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게 되었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만일 소금이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밖에 버려져 다만 사람들에게 밟힐 뿐이니라."(마 5:13)는 말씀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교회를 향한 분노와 아우성 속에서 하늘의 음성을 듣습니다, ‘너희가 결코 세상보다 이타적이지 않을 뿐 아니라 합리적이지도 윤리적이지도 않다.’는 준엄한 꾸짖음을 듣습니다. 참담하고 부끄럽습니다. 하나님 앞에 죄송하고 세상 앞에 미안합니다. 회개로 무릎을 꿇고 참회로 엎드립니다.”

 

오늘날 교회는 하나님나라의 기쁜 소식을 세상에 전하고 세상을 화해시키고 세상에 생명을 주지 못하고 반대로 집단이기주의, 거짓우월감과 자가당착, 편견과 혐오를 전파하는 집단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의 신앙을 멈추어 서서 돌아보고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라는 하늘의 음성을 듣는 우리들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2020년 9월부터 창조절 절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의 설교 주제는 “창조절, 나무와 숲을 돌보는 사람, Forest Sunday”입니다. 창세기 1장과 2장을 자세히 읽으면 창조 이야기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 1장은 첫째날에는 빛을 만들고 둘째날에는 물과 물 사이에 하늘을 만드시고 여섯째날에는 사람을 만드시고 이런 식으로 첫째날부터 여섯째날까지 창조의 과정이 순서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2장 4절을 보면 창세기 2장에서는 땅만 있었고 물이 없었다는 이야기가 제일 처음 나옵니다. 창세기 1장은 맨처음부터 물이 너무 많아서 물과 물 사이를 떼어놓아서 세상을 창조했다고 기록했는데 창세기 2장은 맨처음부터 땅에 물이 없었다고 기록을 했습니다. 창세기 1장과 2장 창조 이야기가 서로 다른 것은 쓰여진 시기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1장은 바벨론 포로 시대에 쓰여졌는데 바벨론 지역은 물이 너무 많아서 사람들이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창세기 1장은 하나님께서 물과 물 사이를 떨어뜨려서 사람이 살 수 있도록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기록을 했습니다. 창세기 2장은 가나안 지역에서 쓰여졌는데 가나안 지역은 물이 너무 없어서 사람들이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창세기 2장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메마른 땅에 물을 주셨다고 기록을 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창세기 2장을 보면 맨 처음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고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땅에는 나무와 풀이 없었고 메마른 사막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땅에서 물이 솟아서 온 땅을 적시게 하셨고 나무와 풀이 자라게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사람을 데려다가 에덴동산에 두시고 그곳을 맡아서 돌보게 하셨습니다. 나무/숲을 돌보는 동산지기/삼림지기의 사명이 사람에게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에덴동산을 지구라고 생각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이 지구를 돌보는 사람을 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에게는 이 지구/에덴동산을 잘 돌보는 사명이 있는데 우리들이 이 사명을 잘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에덴동산에는 두가지 나무,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었습니다. 생명나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무 자체가 생명이고 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무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선과 악을 알게 해 줍니다. 나무는 비를 저장하고 동식물을 먹이고 산소를 배출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합니다. 나무/숲이 있으면 그곳에 생명과 선이 있고 나무/숲이 없으면 그곳에 죽음과 악이 있습니다. 중세시대 수도원에 사는 수녀들은 매일 아침마다 나무를 예수님이라고 생각하고 포옹을 했습니다. 그들은 십자가 나무에 달리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나무가 곧 예수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말씀의 결론입니다. 사도바울은 사도행전 17장에서 아테네 시민들을 향해서 우주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성전에 계시는 분이 아니라 하늘과 땅의 주님이시고 그분은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호흡을 주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무/숲을 창조하셨고 동시에 나무/숲 안에 살아계십니다. 중세시대 수녀들이 십자가 나무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매일 아침마다 나무를 껴안고 예수님 잘 주무셨어요? 그렇게 껴안고 인사하듯이 우리들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생명나무,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를 아끼고 돌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시기 전에 먼저 나무/숲을 창조하셨습니다. 나무/숲이 있으면 사람이 살고 나무/숲이 없으면 사람이 살 수 없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창조절 절기를 묵상하며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에덴동산으로 데리고 가서 에덴동산을 잘 돌보는 사명을 주셨다는 것을 기억하고 동산지기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아멘.

Posted by 정해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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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한인연합교회
성령강림절 후 열세번째 주일 가정예배 순서 
2020년 8월 30일

 

 

예배의 부름 / 시편 46편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이시며 우리의 힘이시며 우리의 반석이시며 어려운 고비마다 우리 곁에 계시는 구원자이시니 땅이 흔들리고 산이 무너져 바다 속으로 빠져 들어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물이 소리를 내면서 거품을 내뿜고 산들이 노하여서 뒤흔들려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우리는 두렵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성 안에 계시면 그 성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만군의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야곱의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이십니다. 너희는 잠깐 손을 멈추고 내가 하나님인 줄 알아라. 내가 뭇 나라로부터 높임을 받는다. 내가 이 땅에서 높임을 받는다. 만군의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야곱의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이십니다. 아멘.

공동기도 / 다같이

사랑의 하나님, 8월 다섯번째 주일, 성령강림절 후 열세번째 주일예배를 드리며 자비로우시고 진실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지난 3월 네번째 주일부터 오늘 8월 다섯번째 주일까지 주일가정예배를 드리는 동안 저희들의 몸과 마음이 지치지 않도록 지켜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전염병과 육체의 연약함 속에서도 저희들이 지금까지 살 수 있었던 것은 주님께서 저희들을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셨기 때문인 줄로 믿습니다. 험한 세월을 살면서 저희들의 몸과 마음이 쇠약해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고 주님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저희들의 삶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치료의 성령께서 함께 하시면 악한 영이 물러가고 저희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치료될 수 있는 줄로 믿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격리생활하는 저희들을 위로하시고 저희들의 삶이 지치지 않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연로하신 성도님들을 비롯하여 모든 성도님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기쁨 넘치는 삶을 살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새창조의 선언 / 인도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마지막 날에 나는 내 영을 모든 사람에게 부어 주겠다. 너희의 아들들과 딸들은 예언을 하고,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꿀 것이다. 아멘. (사도행전 2:17)

신앙고백 / 캐나다연합교회 새신조

우리는 홀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세계에서 삽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만물을 창조하셨고, 지금도 창조하시며, 화해시키고 새롭게 하기 위하여, 말씀이 몸을 이룬 예수님 안에 오셨으며, 우리와 남들 안에서, 성령으로 역사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우리는 교회를 이루라고 부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찬양하고, 우주만물을 존중하며 살고, 남들을 사랑하며 섬기고, 정의를 추구하며 악에 항거하고, 십자가형을 당하시고 살아나셔서, 우리의 심판자와 희망이 되신, 예수님을 선포하라고 부름 받았습니다. 삶에서, 죽음에서, 죽음을 넘는 삶에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는 홀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멘.

찬송가 / 295장 (구 417장): 큰 죄에 빠진 나를

성경봉독 / 출애굽기 3:1-10, 로마서 12:9–17

모세는 미디안 제사장인 그의 장인 이드로의 양떼를 치는 목자가 되었다. 그가 양떼를 몰고 광야를 지나서 하나님의 산 호렙으로 갔을 때에 거기에서 주님의 천사가 떨기 가운데서 이는 불꽃으로 그에게 나타났다. 그가 보니 떨기에 불이 붙는데도 그 떨기가 타서 없어지지 않았다. 모세는 이 놀라운 광경을 좀 더 자세히 보고 어째서 그 떨기가 불에 타지 않는지를 알아보아야 하겠다고 생각하였다. 모세가 그것을 보려고 오는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떨기 가운데서 "모세야, 모세야!" 하고 그를 부르셨다. 모세가 대답하였다. "예,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아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너는 신을 벗어라." 하나님이 또 말씀하셨다. "나는 너의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다." 모세는 하나님을 뵙기가 두려워서 얼굴을 가렸다. 주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나는 이집트에 있는 나의 백성이 고통받는 것을 똑똑히 보았고 또 억압 때문에 괴로워서 부르짖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므로 나는 그들의 고난을 분명히 안다. 이제 내가 내려가서 이집트 사람의 손아귀에서 그들을 구하여 이 땅으로부터 저 아름답고 넓은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이 사는 곳으로 데려 가려고 한다. 지금도 이스라엘 자손이 부르짖는 소리가 나에게 들린다. 이집트 사람들이 그들을 학대하는 것도 보인다. 이제 나는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나의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게 하겠다."

사랑에는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악한 것을 미워하고 선한 것을 굳게 잡으십시오. 형제의 사랑으로 서로 다정하게 대하며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십시오. 열심을 내어서 부지런히 일하며 성령으로 뜨거워진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십시오. 소망을 품고 즐거워하며 환난을 참으며 기도를 꾸준히 하십시오. 성도들이 쓸 것을 공급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힘쓰십시오. 여러분을 박해하는 사람들을 축복하십시오. 축복을 하고 저주를 하지 마십시오.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사람들과 함께 우십시오. 서로 한 마음이 되고 교만한 마음을 품지 말고 비천한 사람들과 함께 사귀고 스스로 지혜가 있는 체하지 마십시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이 선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려고 애쓰십시오. 아멘.

말씀 묵상 / “성령께서 우리를 깨우쳐 주십니다”

북미에 사는 원주민들은 구약성경을 읽을 때 원주민들의 문화와 히브리인들의 문화가 비슷하다는 것을 깨닫는다고 합니다. 히브리인들이 구름기둥과 불기둥, 만나와 메추라기, 번제와 같은 제사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처럼, 원주민들도 자연을 통해서 하나님을 체험합니다. 히브리인들이 번제와 같은 제사를 통해서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죄 용서를 고백했던 것처럼, 원주민들도 나뭇잎을 태워서 연기를 만들고 그 연기를 함께 마시며 죄를 씻는 정결의식을 치룹니다. 또 원주민들은 몸과 마음이 아프면 오늘날의 사우나와 비슷한 Sweat Lodge (땀을 흘리는 오두막집, 뜨거운 돌에 물을 부어 증기를 만듭니다)에 들어가서 땀을 흘리고 기도를 드리고 노래를 부르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료합니다. 이런 원주민들의 문화는 미개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오랫동안 그들의 방식으로 성령을 체험하며 살아왔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원주민들은 “지구는 어머니, 달은 할머니, 천둥은 할아버지, 태양은 큰형님” 이라고 부릅니다. 어머니 지구는 우리들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할머니 달은 밤에 빛을 비추어 주고 바닷물의 밀물과 썰물을 제공하고, 할아버지 천둥은 비를 내려주고, 큰형님 태양은 생명에게 필요한 에너지와 뜨거운 햇살을 비추어 줍니다. 원주민들이 얼마나 자연친화적이고 자연을 존중하고 자연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살아왔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과 같은 환경위기의 시대에 원주민들의 자연친화적인 문화는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원주민들은 오랫동안 자연을 통해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깨달았고 모든 생명을 돌보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살아왔습니다. 반대로 문명인을 자처하는 현대인들은 생명을 돌보시는 성령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지 않고 자연을 파괴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생명의 관점에서 보면 어리석은 사람들은 원주민들이 아니라 현대인들인지도 모릅니다.

오늘 우리가 첫번째로 읽은 출애굽기 3장을 보면 모세가 미디안 광야에서 양을 치다가 불타는 떨기나무를 목격하고 그 떨기나무를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장면이 나옵니다. 어린 시절 이집트 궁궐에서 이집트 왕자로 살았던 모세는 지금 미디안 광야에서 양을 돌보며 세상에서 잊혀진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잊지 않으시고 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내 백성 히브리인들이 이집트제국으로부터 억압을 받고 있으니 가서 그들을 구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잊지 않으시고 그에게 민족을 구원할 사명을 주셨습니다. 이와같이 성령께서는 우리를 깨우쳐주시고 우리에게 새로운 사명을 주십니다.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때가 되었을 때에 우리를 부르십니다. 때로는 역사를 통해서, 때로는 자연을 통해서, 때로는 이웃을 통해서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알려주십니다. 모세는 자신은 이미 나이도 많고 능력도 없다고 말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부르셨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 성령께서는 오늘날에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말씀해 주십니다.

사막에 있는 떨기나무는 햇살이 뜨거워지면 저절로 불이 붙어 없어집니다. 그런데 모세는 불붙은 떨기나무가 없어지지 않고 계속 불타는 것을 보았습니다. 불타는 떨기나무는 고통받는 히브리 백성들과 고통받는 자연을 가리킵니다. 히브리 백성들은 이집트제국의 억압 때문에 불타 없어지는 운명에 처했습니다. 하지만 고통받는 피조물이 불타 없어지지 않도록 성령께서 그들을 붙드시고 계신다는 것을 모세는 깨달았습니다. 고통받는 이웃이 불타 없어지지 않아야 합니다. 자연이 불타 없어지지 않아야 합니다. 성령께서는 이들이 불타 없어지지 않도록 그들을 붙들어 주십니다. 원주민들이 자연을 통해서 성령님의 음성을 들었던 것처럼, 모세도 자연을 통해서 성령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우리들도 자연의 신음소리를 통해서 성령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자연이 신음하면 성령께서도 신음하십니다. 자연의 음성이 곧 성령의 음성입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서 12장에서 로마제국의 수도 로마에 사는 로마교회 교인들에게 로마제국의 악을 따라가지 말고 선을 실천하라고 말했습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또 핍박하는 자를 미워하거나 저주하지 말고 진실되게 선을 행하라고 말했습니다. 외부적으로는 핍박하는 자들에게 선을 베풀고, 내부적으로는 서로 다정하게 대하며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라고 말했습니다. 열심을 내어서 부지런히 일하며 성령으로 뜨거워진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고 소망을 품고 즐거워하며 환난을 참으며 기도를 꾸준히 하라고 말했습니다.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사람들과 함께 울며 서로 한 마음이 되고 교만한 마음을 품지 말고 비천한 사람들과 함께 사귀라고 말했습니다. 여름철 성령강림절 절기를 마치며 “성령으로 뜨거워진 마음을 가지고 서로 사랑하고 주님을 섬기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아멘.

설교 후 기도 / 봉헌 기도

사랑의 하나님, 성령께서 연약한 피조물이 불타지 않도록 그들을 붙들어 주심을 믿습니다. 성령께서 저희들을 부르실 때, 저희들이 해야 할 사명을 깨닫게 하옵소서. 성령의 뜨거운 체험을 통해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참여하게 하옵소서. 여름철 캔버스헌금/주정헌금/감사헌금으로 봉헌하는 성도님들을 축복하시고 이 헌금이 하나님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데 쓰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 435장 (구 492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축복 기도 / 인도자

이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은혜와 창조주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하심과 우리의 치료자가 되시는 성령님의 함께하심이 성령의 부르심에 응답하기로 다짐하는 저희들 모두의 삶 위에 이제부터 영원토록 함께 해 주옵시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교회의 삶과 소식

1. 오늘 예배는 8월 다섯번째 주일, 성령강림절 후 열세번째 주일 가정예배로 드립니다. 지난 3월 네번째 주일부터 오늘 8월 다섯번째 주일까지 주일가정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동안 주일가정예배에 참여하시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신 성도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2. 9월 첫째주일(9/6)부터 교회당에서 1:30 주일예배를 드립니다.
(1) 발열체크/마스크를 쓰고 2미터 이상 거리를 두면서 예배드립니다.
(2) 주일예배전성경공부(12:30)는 10월부터 시작합니다.
(3) 성가대는 서로의 안전을 위해서 모이지 않습니다.
(4) 찬송가책을 사용하지 않고 스크린을 보며 예배드립니다.
(5) 찬송은 소리내서 부르지 않습니다.
(6) 예배 후 친교는 1인용 생수로 대신합니다.
(7) 교회 지상 주차장 및 골목 주차만 가능합니다.
(8) 교회학교는 어른들과 함께 예배드립니다.
(9) 화장실과 엘리베이터는 2명씩 교대로 사용합니다.
(10) 교회에 나올 수 없는 분들을 위해 9월부터 주일 오후 3시 카톡으로 예배 동영상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구역장들께서 이 소식을 구역원들에게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여름철을 맞아 사마리아인회 성도님들과 치료 중에 계신 성도님들과 요양원에 계신 성도님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김익선목사님/사모님, 정동석목사님, 이신자사모님, 박은경, 변종은, 송인영, 유정해, 장홍식, 전영호, 함은삼, 홍재옥 외 성도님들) 

Posted by 정해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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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한인연합교회

성령강림절 후 열두번째 주일 가정예배 순서

2020년 8월 23일

 

 

예배의 부름 / 시편 44편

 

하나님, 우리는 두 귀로 들었습니다. 그 옛날 우리 조상이 살던 그 때에 하나님께서 하신 그 일들을 우리의 조상이 우리에게 낱낱이 일러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뭇 나라들을 손수 몰아내시고 우리 조상을 이 땅에 뿌리박게 하셨습니다. 뭇 민족을 재앙으로 치시고 우리 조상을 번창하게 하셨습니다. 주님이야말로 나의 왕, 나의 하나님. 야곱에게 승리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내가 의지한 것은 내 활이 아닙니다. 나에게 승리를 안겨 준 것은 내 칼이 아닙니다. 오직 주님만이 우리로 하여금 적에게서 승리를 얻게 하셨으며 우리를 미워하는 자들이 수치를 당하게 하셨기에 우리는 언제나 우리 하나님만 자랑합니다. 주님의 이름만 끊임없이 찬양하렵니다. 주님, 깨어나십시오. 어찌하여 주무시고 계십니까? 깨어나셔서 영원히 나를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 일어나십시오. 우리를 어서 도와주십시오.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으로 우리를 구하여 주십시오. 아멘.

 

공동기도 / 다같이

 

사랑의 하나님, 8월 네번째 주일, 성령강림절 후 열두번째 주일예배를 드리며 자비로우시고 진실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전염병과 육체의 연약함과 삶의 고난을 겪으면서도 저희들이 지금까지 살 수 있었던 것은 주님께서 저희들을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셨기 때문인 줄로 믿습니다. 험한 세월을 살면서 저희들의 몸과 마음이 쇠약해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고 주님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저희들의 삶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치료의 성령께서 하시면 악한 영이 물러가고 저희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치료될 수 있는 줄로 믿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격리생활하는 저희들을 위로하시고 저희들의 삶이 지치지 않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연로하신 성도님들을 비롯하여 모든 생명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기쁨 넘치는 삶을 살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새창조의 선언 / 인도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마지막 날에 나는 내 영을 모든 사람에게 부어 주겠다. 너희의 아들들과 딸들은 예언을 하고,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꿀 것이다. 아멘. (사도행전 2:17)

 

신앙고백 / 캐나다연합교회 새신조

 

우리는 홀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세계에서 삽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만물을 창조하셨고, 지금도 창조하시며, 화해시키고 새롭게 하기 위하여, 말씀이 몸을 이룬 예수님 안에 오셨으며, 우리와 남들 안에서, 성령으로 역사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우리는 교회를 이루라고 부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찬양하고, 우주만물을 존중하며 살고, 남들을 사랑하며 섬기고, 정의를 추구하며 악에 항거하고, 십자가형을 당하시고 살아나셔서, 우리의 심판자와 희망이 되신, 예수님을 선포하라고 부름 받았습니다. 삶에서, 죽음에서, 죽음을 넘는 삶에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는 홀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멘.

 

찬송가 / 292장 (구 415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성경봉독 / 출애굽기 1:14-22, 로마서 12:1–8

 

이집트 사람들이 흙을 이겨 벽돌을 만드는 일이나 밭일과 같은 온갖 고된 일로 이스라엘 자손을 괴롭히므로 그들의 일은 매우 힘들었다. 한편 이집트 왕은 십브라와 부아라고 하는 히브리 산파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너희는 히브리 여인이 아이 낳는 것을 도와줄 때에 낳은 아기가 아들이거든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 두어라." 그러나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였으므로 이집트 왕이 명령한 대로 하지 않고 남자 아이들을 살려 두었다. 이집트 왕이 산파들을 불러들여 그들을 꾸짖었다. "어찌하여 남자 아이들을 살려 두었느냐?" 산파들이 바로에게 대답하였다. "히브리 여인들은 이집트 여인들과 같지 않습니다. 그들은 기운이 좋아서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도 전에 아기를 낳아 버립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으며 이스라엘 백성은 크게 불어났고 매우 강해졌다. 하나님은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의 집안을 번성하게 하셨다. 마침내 바로는 모든 백성에게 명령을 내렸다. "갓 태어난 히브리 남자 아이는 모두 강물에 던지고 여자 아이들만 살려 두어라."

 

형제자매 여러분,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힘입어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릴 합당한 예배입니다. 여러분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십시오. 나는 내가 받은 은혜를 힘입어서 여러분 각 사람에게 말합니다. 여러분은 스스로 마땅히 생각해야 하는 것 이상으로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분수에 맞게 생각하십시오. 한 몸에 많은 지체가 있으나 그 지체들이 다 같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여럿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고 있으며 각 사람은 서로 지체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따라 우리는 저마다 다른 신령한 선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령, 그것이 예언이면 믿음의 정도에 맞게 예언할 것이요,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또 가르치는 사람이면 가르치는 일에, 권면하는 사람이면 권면하는 일에 힘쓸 것이요, 나누어 주는 사람은 순수한 마음으로, 지도하는 사람은 열성으로, 자선을 베푸는 사람은 기쁜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아멘.

 

말씀 묵상 /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구약성경에 나오는 히브리 백성들과 신약성경에 나오는 초대교회 교인들이 제국의 억압 속에서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5개의 제국 이름이 나옵니다. 첫째로 이집트제국은 히브리 백성들을 억압하였고, 둘째로 앗시리아제국은 북이스라엘을 멸망시켰고, 셋째로 바벨론제국은 남유다를 멸망시켰고, 넷째로 페르시아제국은 포로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도록 허락하였고, 다섯째로 그리스/로마제국은 초대교회 교인들을 박해하였습니다. 페르시아제국을 제외하고 이집트제국-앗시리아제국-바벨론제국-그리스/로마제국은 히브리 백성들과 초대교회 교인들을 억압하였고 지배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들을 지켜주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기독교신앙은 제국주의/침략/식민지/폭력/독재/전쟁을 반대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생명을 사랑하시고 이 땅에 생명과 평화와 정의가 강물같이 흘러넘치기를 원하십니다. 기독교는 이런 하나님을 믿습니다. 기독교신앙은 히브리(나그네)인들이 이집트제국의 억압에서 탈출함으로서 시작되었습니다. 창세기가 태초에 관한 이야기라면 출애굽기는 히브리인들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기독교는 해방의 종교요, 평화의 종교요, 생명의 종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모든 생명이 억압에서 해방되어 생명과 평화와 정의가 충만한 삶을 살기를 원하시고 지금도 이를 위해 일하십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요셉을 알지 못하는 이집트 바로왕은 히브리 백성들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이 두려워 히브리 백성들에게 고된 노역을 시켰고 새로 태어나는 사내아이들을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십브라와 부아 히브리 산파는 바로왕의 명령을 거부하고 생명을 선택하였습니다. 출애굽기 1장-2장을 자세히 보면 모세의 어머니, 누나, 이집트 공주, 시녀 등 많은 여성들이 바로왕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생명을 살리는 길을 선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십브라와 부아는 바로왕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였고 남자 아이들을 살려 주었습니다. 이집트 제국의 폭력에 협력하지 않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서 제국에 저항하였고 연약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모세의 부모도 몰래 아이를 키우며 모세가 장차 민족을 구원해 주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악한 세상을 따라가지 않고 생명을 선택한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믿음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서 12장에서 로마제국의 수도 로마에 사는 교인들에게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시대의 풍조”는 로마제국의 타락된 문화를 가리킵니다. 로마제국 사람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을 강제로 끌고와서 노예로 만들었고 매일 흥청망청 먹고 마시며 성적으로 타락된 삶을 살았습니다. 바울은 로마제국의 수도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로마인들처럼 남을 억압하거나 타락된 삶을 살지말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고 권면했습니다. 제국의 수도에서 살지만 제국의 방식으로 살지말고 하나님의 뜻대로 서로 사랑하고 서로 봉사하는 삶, 하나님나라의 삶을 살라고 권면했습니다. 바울은 둘째로 한 몸에 많은 지체가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따라 서로 협력하라고 말했습니다. 예언의 은사를 받았으면 믿음의 정도에 맞게 예언하고, 섬기는 은사와 가르치는 은사와 권면하는 은사를 받았으면 섬기는 것과 가르치는 것과 권면하는 일에 힘쓰고, 나누는 은사를 받았으면 순수한 마음으로 나누고, 지도하는 은사를 받았으면 열성으로 지도하고, 자선을 베푸는 은사를 받았으면 기쁜 마음으로 자선을 베풀라고 말했습니다. 로마교회는 유대인들과 헬라인들과 나그네들이 모인 교회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가 받은 다양한 은사를 존중하고 서로 협력하면서 교회를 세워가라고 말했습니다. 바울은 로마교회 교인들에게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않는 분별과 서로 협력하는 마음”을 부탁하였습니다.

 

최근 한국에서는 극단적인 기독교인들이 정부 방침을 무시하고 마스크도 쓰지 않고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가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집회에 참석한 어느 교회는 검사받은 교인의 25%가 확진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천지와 극단적인 기독교인들 때문에 전염병이 다시 크게 확산되었습니다. 이런 일이 계속되다보니 기독교에 대한 신뢰가 점점 추락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삶/신앙에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사도바울이 말한 것처럼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은 생명을 살리는 일입니다. 우리들은 생명을 살리고 이웃을 사랑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히브리 아기들을 구한 십브라와 부아처럼, “이 시대의 잘못된 풍조를 본받지 말고” 삶과 신앙에서 세상의 모범이 되는 교회, 생명을 살리고 이웃을 살리는 우리 교회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아멘.

 

설교 후 기도 / 봉헌 기도

 

사랑의 하나님, 이 세상의 잘못된 풍조를 본받지 않도록 저희들에게 분별의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은 생명을 살리는 일인 줄로 믿습니다. 여름철 캔버스헌금/주정헌금/감사헌금으로 봉헌하는 성도님들을 축복하시고 이 헌금이 하나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데 쓰여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 430장 (구 456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축복 기도 / 인도자

 

이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은혜와 창조주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하심과 우리의 치료자가 되시는 성령님의 함께하심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살기로 고백하는 저희들 모두의 삶 위에 이제부터 영원토록 함께 해 주옵시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교회의 삶과 소식

 

1. 오늘 예배는 8월 네번째 주일, 성령강림절 후 열두번째 주일 가정예배로 드립니다. 기쁘고 행복한 여름철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성부 창조주 하나님, 성자 구원자 예수님, 성령 보혜사 하나님께서 우리들 모두를 지켜주시고 항상 함께 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2. 9월 첫째주일(9/6)부터 교회당에서 1:30 주일예배를 드립니다.

(1) 발열체크/마스크를 쓰고 2미터 이상 거리를 두면서 예배드립니다.

(2) 주일예배전성경공부(12:30)는 10월부터 시작합니다.

(3) 성가대는 서로의 안전을 위해서 모이지 않습니다.

(4) 찬송가책을 사용하지 않고 스크린을 보며 예배드립니다.

(5) 예배 후 친교는 1인용 생수로 대신합니다.

(6) 교회에 나올 수 없는 분들을 위해 9월부터 주일 오후 3시 카톡으로 예배 동영상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구역장님들께서 이 소식을 구역원들에게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월까지 계속 주일가정예배를 드립니다.

 

3. 여름철 교회재정을 돕기 위해 캔버스 헌금을 드립니다. 헌금하실 때 캔버스/특별헌금이라고 표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표로 헌금하실 분은 다음 주소로 우편 발송하실 수 있습니다. (Alpha Korean United Church, 49 Bogert Avenue, Toronto, ON. M2N 1K4)

 

4. 여름철을 맞아 사마리아인회 성도님들과 치료 중에 계신 성도님들과 요양원에 계신 성도님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김익선목사님/사모님, 정동석목사님, 이신자사모님, 박은경, 변종은, 송인영, 유정해, 장홍식, 전영호, 함은삼, 홍재옥 외 성도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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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한인연합교회
성령강림절 후 열한번째 주일 가정예배 순서
2020년 8월 16일

 

 

예배의 부름 / 시편 42편 

 

하나님, 사슴이 시냇물 바닥에서 물을 찾아 헐떡이듯이 내 영혼이 주님을 찾아 헐떡입니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계신 하나님을 갈망하니 내가 언제 하나님께로 나아가 그 얼굴을 뵈올 수 있을까? 사람들은 날이면 날마다 나를 보고 "너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고 비웃으니 밤낮으로 흘리는 눈물이 나의 음식이 되었구나. 기쁜 감사의 노래 소리와 축제의 함성과 함께 내가 무리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면서 그 장막으로 들어가곤 했던 일들을 지금 내가 기억하고 내 가슴이 미어지는구나.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낙심하며 어찌하여 그렇게 괴로워하느냐? 너는 하나님을 기다려라. 이제 내가 나의 구원자, 나의 하나님을 또다시 찬양하련다. 낮에는 주님께서 사랑을 베푸시고 밤에는 찬송으로 나를 채우시니 나는 다만 살아 계시는 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아멘.

 

공동기도 / 다같이

 

사랑의 하나님, 8월 세번째 주일, 성령강림절 후 열한번째 주일예배를 드리며 자비로우시고 진실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8월을 지내며 장마와 홍수로 고통당하는 고국과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당하는 이웃들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당하는 이웃들과 연로하신 성도님들을 기억하며 기도드립니다.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이들과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기억하시고 그들을 지켜주옵소서. 기상이변과 자연재해와 전염병이 인간의 탐욕과 소비 때문에 일어난 일임을 고백합니다. 이 일을 계기로 저희들의 삶을 돌아보게 하시고 자연을 존중하고 소비를 줄이고 절제하는 삶을 살도록 저희들을 깨우쳐 주옵소서. 코로나19로 인해 격리생활하는 저희들을 위로하시고 저희들의 삶이 지치지 않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모든 생명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기쁨 넘치는 삶을 살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새창조의 선언 / 인도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마지막 날에 나는 내 영을 모든 사람에게 부어 주겠다. 너희의 아들들과 딸들은 예언을 하고,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꿀 것이다. 아멘. (사도행전 2:17)

 

신앙고백 / 캐나다연합교회 새신조

 

우리는 홀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세계에서 삽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만물을 창조하셨고, 지금도 창조하시며, 화해시키고 새롭게 하기 위하여, 말씀이 몸을 이룬 예수님 안에 오셨으며, 우리와 남들 안에서, 성령으로 역사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우리는 교회를 이루라고 부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찬양하고, 우주만물을 존중하며 살고, 남들을 사랑하며 섬기고, 정의를 추구하며 악에 항거하고, 십자가형을 당하시고 살아나셔서, 우리의 심판자와 희망이 되신, 예수님을 선포하라고 부름 받았습니다. 삶에서, 죽음에서, 죽음을 넘는 삶에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는 홀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멘.

 

찬송가 / 289장(구 208장):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성경봉독 / 창세기 45:1-2, 4-8, 마태복음 15:21–28

 

요셉은 북받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자기의 모든 시종들 앞에서 그만 모두들 물러가라고 소리쳤다. 주위 사람들을 물러나게 하고 요셉은 드디어 자기가 누구인지를 형제들에게 밝히고 나서 한참 동안 울었다. 그 울음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밖으로 물러난 이집트 사람들에게도 들리고 바로의 궁에도 들렸다... "이리 가까이 오십시오" 하고 요셉이 형제들에게 말하니 그제야 그들이 요셉 앞으로 다가왔다. "내가 형님들이 이집트로 팔아넘긴 그 아우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자책하지도 마십시오. 형님들이 나를 이곳에 팔아넘기긴 하였습니다만 그것은 하나님이 형님들보다 앞서서 나를 여기에 보내셔서 우리의 목숨을 살려 주시려고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이 땅에 흉년이 든 지 이태가 됩니다. 앞으로도 다섯 해 동안은 밭을 갈지도 못하고 거두지도 못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형님들보다 앞서서 보내신 것은 하나님이 크나큰 구원을 베푸셔서 형님들의 목숨을 지켜 주시려는 것이고 또 형님들의 자손을 이 세상에 살아남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실제로 나를 이리로 보낸 것은 형님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나를 이리로 보내셔서 바로의 아버지가 되게 하시고 바로의 온 집안의 최고의 어른이 되게 하시고 이집트 온 땅의 통치자로 세우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거기에서 떠나서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셨다. 마침, 가나안 여자 한 사람이 그 지방에서 나와서 외쳐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내 딸이 귀신이 들려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다. 그 때에 제자들이 다가와서 예수께 간청하였다. "저 여자가 우리 뒤에서 외치고 있으니 그를 안심시켜서 떠나보내 주십시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의 길을 잃은 양들에게 보내심을 받았을 따름이다." 그러나 그 여자는 나아와서 예수께 무릎을 꿇고 간청하였다. "주님, 나를 도와주십시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서 개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그 여자가 말하였다. "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얻어먹습니다." 그제서야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여자여, 참으로 네 믿음이 크다. 네 소원대로 되어라." 바로 그 시각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 아멘.

 

말씀 묵상 / “우리의 인생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창세기 37장부터 나오는 요셉 이야기를 보면 요셉이 얼마나 억울한 인생을 살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형들은 요셉을 구덩이에 집어넣고 이집트로 가는 미디안 상인들에게 돈을 받고 팔았습니다. 요셉은 바로왕의 경호대장 보디발의 인정을 받아서 집안일과 재산을 관리하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요셉의 인생이 잘 풀리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거절하였고 보디발의 아내는 요셉이 자신을 겁탈하려고 하였다고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요셉은 이 일로 인해 감옥에 갇히게 되었는데 간수장이의 꿈을 해석해서 간수장이가 감옥에서 풀려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간수장이는 감옥에서 나온 후에 요셉을 잊었습니다. 요셉은 첫번째로 형들에게 배신을 당했고 두번째로 보디발의 아내에게 배신을 당했고 세번째로 간수장이에게 배신을 당했습니다. 계속해서 감옥에 있던 요셉은 바로왕의 꿈을 해석한 덕분에 감옥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17세에 이집트로 끌려간 요셉은 30세에 바로왕의 신하가 될 때까지 13년 동안 고난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요셉의 인생이 고난의 인생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그 모든 고난을 참고 견뎠습니다. 오늘 말씀은 인생의 고난을 견딜 때 우리들의 인생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비록 처음에는 실수하고 실패할지라도 고난을 참고 인내하는 사람에게는 놀라운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대학 입학에 떨어진 어떤 학생은 그 일로 좌절하였지만 다른 인생에 도전하였고 결국 큰 성공을 하였습니다. 좋은 회사에서 해고당한 어떤 회사원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였고 그 사업을 통해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알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포기해서도 안 되고 쉽게 결론을 내리려고 해서도 안 됩니다. 구덩이에 빠지고 감옥에 갇힌 요셉을 하나님께서 구해 주신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고난 속에서 고통당하는 우리를 건져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우리의 인생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창세기 45장은 요셉이 형들과 화해하는 장면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요셉은 식량을 구하기 위해 이집트로 온 형들과 쉽게 화해하지 않았습니다. 형들이 서로 미워하는지 아니면 서로 사랑하는지를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두가지를 시험했습니다. 첫째로 시므온을 감옥에 가두고 고향에 있는 자신의 친동생 베냐민을 이리로 데리고 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그들이 첩자가 아니라는 것을 믿겠다고 말했습니다. 형들은 고향으로 가서 아버지에게 사실대로 말한 후에 베냐민을 이집트로 데리고 왔습니다. 둘째로 베냐민의 자루에 은잔을 몰래 집어넣고 베냐민이 은잔을 훔쳤으니 이곳의 종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유다가 나서서 늙으신 아버지는 베냐민 없이는 살 수가 없으니 베냐민을 대신해서 자신이 이집트의 종이 되게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요셉은 형들이 자신의 친동생을 아끼는 것을 보고 감동하여서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형들과 화해하였습니다. 요셉은 많은 고난과 배신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인생을 저주하지 않았고 형들을 미워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섭리를 믿었습니다. 형들이 나를 이집트로 팔았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을 흉년에서 구하기 위해서 나를 이곳으로 보내셨다고 고백했습니다. 철부지 요셉이 고난을 통해서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셉은 자존감이 높았고 인생을 긍정적으로 보았고 하나님의 섭리를 믿었습니다. 젊은 시절 고난을 많이 받았던 아버지 야곱으로부터 이런 신앙을 물려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3번의 배신을 당하면서도 자존감과 긍정적인 믿음과 하나님의 섭리를 고백하는 요셉의 삶이 우리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오늘 우리가 두번째로 읽은 마태복음 15장을 보면 가나안 여인이 예수께 와서 자신의 딸을 고쳐달라고 외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께서 “자녀들의 빵을 집어서 개들에게 던져 주는 것이 옳지 않다”고 말하자 가나안 여인은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얻어먹는다”고 대답했습니다. 예수께서 어떻게 이렇게 모욕적인 말씀을 하실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을 “개”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이 여인은 이런 모욕에 굴복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섰습니다. 여성에 대한 편견과 인종에 대한 편견에 맞서 싸웠습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여자여, 참으로 네 믿음이 크다“고 칭찬하시고 그 여인의 딸을 고쳐주셨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무시당할 때도 있고 실패할 때도 있고 억울할 때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고 인생을 개척하는 사람은 결국 뜻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우리의 인생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존감이 높고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사람은 결국 빛나는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요셉과 가나안 여인처럼, 자기인생을 포기하거나 비하하지 않고, 또 남을 미워하지 않고, 오히려 큰 믿음으로 인생을 역전시키는 우리들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아멘.

 

설교 후 기도 / 봉헌 기도

 

사랑의 하나님, 고난에 굴복하지 않는 사람, 자존감이 높은 사람,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사람은 결국 빛나는 인생을 살게 될 줄로 믿습니다. 저희들에게 요셉과 가나안 여인과 같은 용기와 긍정적인 믿음을 주옵소서. 여름철 캔버스헌금/주정헌금/감사헌금으로 봉헌하는 성도님들을 축복하시고 이 헌금이 하나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데 쓰여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 429장(구 489장):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축복 기도 / 인도자

 

이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은혜와 창조주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하심과 우리의 치료자가 되시는 성령님의 함께하심이 고난을 이기는 믿음을 고백하며 주님을 바라보는 저희들 모두의 삶 위에 이제부터 영원토록 함께 해 주옵시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교회의 삶과 소식)

 

1. 오늘 예배는 8월 세번째 주일, 성령강림절 후 열한번째 주일 가정예배로 드립니다. 기쁘고 행복한 여름철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성부 창조주 하나님, 성자 구원자 예수님, 성령 보혜사 하나님께서 우리들 모두를 지켜주시고 항상 함께 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2. 코로나19가 물러갈 때까지 계속 가정예배를 드립니다. 교회당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는 날짜는 추후에 구역장님을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할 경우 교회 사무실과 각 구역장님들에게 연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보 사이에 교인주소록을 첨부해 드렸습니다. 정정하실 분은 최성혜 목사님께 연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여름철 교회재정을 돕기 위해 캔버스 헌금을 드립니다. 헌금하실 때 캔버스/특별헌금이라고 표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표로 헌금하실 분은 다음 주소로 우편 발송하실 수 있습니다. (Alpha Korean United Church, 49 Bogert Avenue, Toronto, ON. M2N 1K4). 온라인(E-Transfer)으로 헌금하실 수 있는 분은 정학필 재정위원장님(647-285-5506)께 문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별감사헌금하신 분들 - 4, 17(5회), 25, 28, 29, 36, 48(2회)

 

4. 여름철을 맞아 사마리아인회 성도님들과 치료 중에 계신 성도님들과 요양원에 계신 성도님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김익선목사님/사모님, 정동석목사님, 이신자사모님, 박은경, 변종은, 송인영, 유정해, 장홍식, 전영호, 함은삼, 홍재옥 외 성도님들) 

Posted by 정해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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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한인연합교회
성령강림절 후 열번째 주일 가정예배 순서
2020년 8월 9일

 

 

 

예배의 부름 / 시편 41편 

 

주님,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을 돌보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재난이 닥칠 때에 주님께서 그를 구해 주십니다. 그는 이 세상에서 복 있는 사람으로 여겨질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그가 병상에 누워 있을 때에도 돌보시며 어떤 병이든 떨치고 일어나게 하실 것입니다. 내가 드릴 말씀은 이것입니다. "주님, 나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나를 고쳐 주십시오." 나의 원수들이 나를 두고 험담을 꾸미고 나를 해칠 궁리를 하면서 "몹쓸 병마가 그를 사로잡았구나. 그가 병들어 누웠으니 다시는 일어나지 못한다" 하고 수군댑니다. 그러나 주님은 나의 주님이시니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내 원수들이 내 앞에서 환호를 외치지 못하게 하여 주십시오. 이로써 주님이 나를 사랑하심을 나는 알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나를 온전하게 지켜주시고 나를 주님 앞에 길이 세워 주십시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주님, 찬양을 받으십시오. 영원에서 영원까지 찬양을 받으십시오. 아멘.

 

공동기도 / 다같이

 

사랑의 하나님, 8월 두번째 주일, 성령강림절 후 열번째 주일예배를 드리며 자비로우시고 진실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뜨거운 여름의 계절을 통해 주님과 함께, 자연과 함께,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숨과 쉼을 얻게 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전쟁과 재해와 질병이 저희들을 쓰러트리려고 할 때, 주님께서 저희들을 지켜주시기 때문에 저희들이 이 땅을 살 수 있는 줄로 믿습니다. 숨이 끊어지면 죽을 수밖에 없는 저희들을 기억하시고 저희들의 생명이 끊어지지 않도록 날마다 성령의 생기를 불어넣어 주옵소서. 코로나19로 인해 격리생활하는 저희들을 위로하시고 저희들의 삶이 지치지 않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온 세상을 짓누르는 전염병을 물리쳐 주셔서 모든 생명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기쁨 넘치는 삶을 살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새창조의 선언 / 인도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마지막 날에 나는 내 영을 모든 사람에게 부어 주겠다. 너희의 아들들과 딸들은 예언을 하고,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꿀 것이다. 아멘. (사도행전 2:17)

 

신앙고백 / 캐나다연합교회 새신조

 

우리는 홀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세계에서 삽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만물을 창조하셨고, 지금도 창조하시며, 화해시키고 새롭게 하기 위하여, 말씀이 몸을 이룬 예수님 안에 오셨으며, 우리와 남들 안에서, 성령으로 역사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우리는 교회를 이루라고 부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찬양하고, 우주만물을 존중하며 살고, 남들을 사랑하며 섬기고, 정의를 추구하며 악에 항거하고, 십자가형을 당하시고 살아나셔서, 우리의 심판자와 희망이 되신, 예수님을 선포하라고 부름 받았습니다. 삶에서, 죽음에서, 죽음을 넘는 삶에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는 홀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멘.

 

찬송가 / 288장(구 204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성경봉독 / 창세기 37:1-4, 26-34, 마태복음 14:22–27

 

야곱은 자기 아버지가 몸붙여 살던 땅 곧 가나안 땅에서 살았다. 야곱의 역사는 이러하다. 열일곱 살 된 소년 요셉이 아버지의 첩들인 빌하와 실바가 낳은 형들과 함께 양을 치는데 요셉은 형들의 허물을 아버지에게 일러바치곤 하였다. 이스라엘은 늘그막에 요셉을 얻었으므로 다른 아들들보다 요셉을 더 사랑하여서 그에게 화려한 옷을 지어서 입혔다. 형들은 아버지가 그를 자기들보다 더 사랑하는 것을 보고서 요셉을 미워하며 그에게 말 한 마디도 다정스럽게 하는 법이 없었다... 유다가 형제들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동생을 죽이고 그 아이의 피를 덮는다고 해서 우리가 얻는 것이 무엇이냐?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는 말고 그 아이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아넘기자. 그 아이는 우리의 형제요 우리의 피붙이이다." 형제들은 유다의 말을 따르기로 하였다. 그래서 형제들은 요셉을 구덩이에서 꺼내어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은 스무 냥에 팔았다. 그들은 그를 이집트로 데리고 갔다. 르우벤이 구덩이로 돌아와 보니 요셉이 거기에 없었다. 그는 슬픈 나머지 옷을 찢고서 형제들에게 돌아와서 말하였다. "그 아이가 없어졌다! 나는 이제 어디로 가야 한단 말이냐?" 그들은 숫염소 한 마리를 죽이고 요셉의 옷을 가지고 가서 거기에 피를 묻혔다. 그들은 피묻은 그 화려한 옷을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말하였다. "우리가 이 옷을 주웠습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아들의 옷인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가 그 옷을 알아보고서 부르짖었다. "내 아들의 옷이다! 사나운 들짐승이 그 아이를 잡아먹었구나. 요셉은 찢겨서 죽은 것이 틀림없다." 야곱은 슬픈 나머지 옷을 찢고 베옷을 걸치고 아들을 생각하면서 여러 날을 울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에 태워서 자기보다 먼저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그 동안에 무리를 헤쳐 보내셨다. 무리를 헤쳐 보내신 뒤에 예수께서는 따로 기도하시려고 산에 올라가셨다. 날이 이미 저물었을 때에 예수께서는 홀로 거기에 계셨다. 제자들이 탄 배는 그 사이에 이미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풍랑에 몹시 시달리고 있었다. 바람이 거슬러서 불어왔기 때문이다. 이른 새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로 가셨다. 제자들이,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오시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려서 "유령이다!" 하며 두려워서 소리를 질렀다.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심하여라.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아멘.

 

말씀 묵상 / “우리의 불완전함을 고백합니다”

 

창세기 37장 말씀은 야곱의 가정이 얼마나 불완전하고 갈등이 많은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한 가정의 부끄러운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버지 야곱은 라헬이 낳은 요셉을 특별히 사랑하였고 그에게만 화려한 옷을 입혀 주었습니다. 아버지의 편애가 다른 자녀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를 그는 알지 못했습니다. 요셉은 아버지의 편애를 당연하게 생각했고 형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일러 바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꾼 두 가지 꿈, 즉 형들이 묶은 곡식단이 자신이 묶은 곡식단에게 절을 하고 해와 달과 별 열한개가 자신에게 절을 하는 꿈을 형들에게 자랑했습니다. 형들은 이런 요셉을 미워하였고 그를 구덩이에 집어넣었을 뿐만 아니라 은 스무 냥을 받고 미디안 상인들에게 그를 팔아 넘겼습니다. 성경은 형들이 요셉을 미워하여서 “그에게 말 한마디도 다정스럽게 하는 법이 없었다”고 기록을 했습니다. 한 집안에 사는 자식들 사이에서 대화가 끊어졌습니다. 야곱은 이 모든 일의 원인을 제공하였고 요셉은 철부지 같았고 형들은 돈을 받고 동생을 팔아넘겼습니다. 모두가 잘못했고 모두가 바르게 살지 못했습니다. 야곱의 집안이 불완전하고 갈등과 원한과 상처가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가정은 없습니다.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고통받는 가정이 있고, 질병 때문에 고통받는 가정이 있고, 불화 때문에 고통받는 가정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들의 삶과 가정이 불완전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아버지를 속이기 위해서 숫염소 한 마리를 죽이고 요셉의 옷에 피를 묻혔습니다. 그리고는 피묻은 요셉의 화려한 옷을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자신들이 그 옷을 주웠다고 말했습니다. 사나운 들짐승이 요셉을 죽였다고 생각한 아버지 야곱은 옷을 찢고 베옷을 걸치고 아들을 생각하며 여러 날을 슬피 울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자세히 보면 야곱이 젊은 시절 아버지 이삭을 속인 것처럼, 이번에는 야곱의 자식들이 야곱을 속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야곱은 어린 시절 장자권 축복을 받기 위해서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아버지 이삭을 속였습니다. 형으로 위장하기 위해서 손과 목덜미에 염소새끼 가죽을 덮었고 이삭은 그것을 만져보고 나서 야곱을 에서라고 생각해서 축복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야곱의 아들들은 젊은 시절 야곱이 한 것처럼, 요셉의 피묻은 옷을 가지고 와서 요셉이 죽었다고 아버지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부전자전(父傳子傳). 아버지의 성격/행동이 자녀들에게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야곱은 젊은 시절 남을 속여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승리한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 그는 승리자가 아니라 패배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계략/속임수를 쓰는 사람은 한 순간에는 성공할지라도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실패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오늘 말씀은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형들이 요셉을 죽이려고 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구해주지 않으셨습니다. 요셉이 죽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양심의 가책을 받았던 큰아들 르우벤과 넷째 아들 유다의 작은 선의 때문이었습니다. 르우벤은 피를 흘리지 말자고 말했고 유다는 요셉을 상인들에게 팔아넘기자고 말했습니다. 그들의 선의 덕분에 요셉은 죽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일에 개입하지 않으시고 나중에 역사를 선한 방향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하지만 매일매일의 선한 일은 우리가 해야 합니다. 매일매일의 악이 쌓여서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매일매일의 작은 말 한마디, 작은 선한 행동이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음을 오늘 말씀은 보여줍니다.

 

마태복음 14장에 의하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배를 먼저 타고 갈릴리 호수 건너편으로 가라고 말씀하시고 홀로 기도하시려고 산에 올라가셨습니다. 날이 저물었을 때에 제자들이 탄 배는 갑자기 풍랑을 만나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새벽이 되었을 때 주님이 바다 위로 걸어오시는 것을 보고 제자들은 겁에 질려서 “유령이다” 소리를 질렀고 주님은 제자들에게 “안심하여라.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새벽이 되어서야 제자들을 찾아오셨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풍랑/바다는 사탄이 지배하는 악한 세상을 가리킵니다. 제자들은 새벽이 올 때까지 배 안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풍랑과 싸워야만 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실 때까지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풍랑과 싸워 이기는 믿음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우리는 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나 연약하고 불완전합니다. 야곱의 가족처럼 갈등을 겪기도 하고 제자들처럼 풍랑이 두려워 떨기도 합니다. 지금 당장은 죽을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우리를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주님, 우리의 불완전함과 믿음 없음을 용서하소서. 주님이 오실 때까지 우리에게 있는 작은 힘으로 선을 베풀게 하시고 세상의 풍랑을 끝까지 견디게 하옵소서. 아멘.

 

설교 후 기도 / 봉헌 기도

 

사랑의 하나님, 저희들의 불완전함을 고백하오니 저희들을 내버려두지 마시고 저희들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이미 저희들에게 선을 베풀고 악과 싸울 수 있는 힘을 주셨는 줄로 믿습니다. 주님께서 역사하실 때까지 절망하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며 선을 베풀게 하옵소서. 여름철 캔버스헌금/주정헌금/감사헌금으로 봉헌하는 성도님들을 축복하시고 이 헌금이 하나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데 쓰여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 427장(구 516장): 맘 가난한 사람 

 

축복 기도 / 인도자

 

이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은혜와 창조주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하심과 우리의 치료자가 되시는 성령님의 함께하심이 우리의 불완전함을 고백하며 주님을 바라보는 저희들 모두의 삶 위에 이제부터 영원토록 함께 해 주옵시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교회의 삶과 소식)

 

1. 오늘 예배는 8월 두번째 주일, 성령강림절 후 열번째 주일 가정예배로 드립니다. 기쁘고 행복한 여름철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성부 창조주 하나님, 성자 구원자 예수님, 성령 보혜사 하나님께서 우리들 모두를 지켜주시고 항상 함께 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2. 코로나19가 물러갈 때까지 계속 가정예배를 드립니다. 교회당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는 날짜는 추후에 구역장님을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할 경우 교회 사무실과 각 구역장님들에게 연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보 사이에 교인주소록을 첨부해 드렸습니다. 정정하실 분은 최성혜 목사님께 연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여름철 교회재정을 돕기 위해 캔버스 헌금을 드립니다. 헌금하실 때 캔버스/특별헌금이라고 표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표로 헌금하실 분은 다음 주소로 우편 발송하실 수 있습니다. (Alpha Korean United Church, 49 Bogert Avenue, Toronto, ON. M2N 1K4). 온라인(E-Transfer)으로 헌금하실 수 있는 분은 정학필 재정위원장님(647-285-5506)께 문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월-7월 캔버스 헌금하신 분들 - 5,  8,  9,  12,  18, 24,  31,  39,  45,  50, 51,  54,  57,  65,  84)

 

4. 여름철을 맞아 사마리아인회 성도님들과 치료 중에 계신 성도님들과 요양원에 계신 성도님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김익선목사님/사모님, 정동석목사님, 이신자사모님, 박은경, 변종은, 유정해, 장홍식, 전영호, 홍재옥 외 성도님들) 

 

 

Posted by 정해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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